2024 일민외교안보포럼(IFIAS), "글로벌 지정학적 융합과 인도-태평양 협력"


고려대학교 일민국제관계연구원은 2024년 11월 8일(금), “글로벌 지정학적 융합과 인도-태평양 협력”을 주제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변화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인도-태평양 전략의 의미와 유럽의 안보 협력 동향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한국의 정책적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는 총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었으며, 1세션은 “변화하는 국제질서와 복합위기”를 주제로, 2세션은 “유럽 안보방위협력 동향과 인도-태평양 협력”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1세션에서는 국제질서의 복합적 위기를 조망하였다. 먼저, 급변하는 인도-태평양의 지정학적 환경을 개념화하고, 북한의 핵무장과 유라시아 지역에서의 군사 개입 등의 이슈를 중심으로 국제질서 재편의 담론이 제기되었다. 특히 고도화하는 북한의 위협과 러시아-북한 간 전략적 연대에 주목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대북정책 설계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2세션에서는 유럽 주요국의 안보 방위협력 동향과 인도-태평양 전략 간의 연계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루어졌다. 프랑스의 경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안보협력 정책의 변화와 전시경제 체제 전환, 발트 3국 및 동유럽 국가들과의 연대 강화, 유럽 내 안보 리더십 확대 전략이 주목되었다. 독일의 경우, 국방예산 증액과 군사력 현대화, NATO와의 협력 심화 등을 통해 평화주의에서 능동적 군사 개입 중심으로의 정책 전환이 관찰되었다.


또한 NATO 신규회원국인 핀란드와 스웨덴, 그리고 발트 3국의 가입 배경과 안보협력 강화 전략이 분석되었으며, 마지막으로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이 미국 및 주요국과 비교되는 방식으로 소개되었다. 특히 ‘투트랙 기반 협력 기제’를 중심으로 유럽과의 외교·안보적 공통분모를 추적하고, 향후 협력 가능성에 대한 실질적 함의가 도출되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총 19명이 참석하였으며, 원내 인사로는 이재승 원장을 비롯하여 반길주·이흥구 연구교수, 하소희·정지은 연구원, 배은재 직원, 이화경·임지아·조호정 인턴이 참여하였다. 원외 참석자로는 김민성 박사(통일연구원), 김주희 교수(부경대학교), 김현정 교수(동아대학교), 송승종 교수(대전대학교), 오창룡 교수(부경대학교), 이찬송 박사(서울대학교), 윤석준 교수(성공회대학교), 윤익중 교수(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이동선 교수(고려대학교), 정성윤 박사(통일연구원) 등이 함께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수립과 유럽과의 안보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 일민외교안보포럼(IFIAS: Ilmin Forum for International Affairs and Security)은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한반도 상황에 전략적으로 대처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체계적인 연구의 일환으로, 지난 2009년 8월 출범하였습니다.